글로벌 IB들 "약달러 장기화할 것"
달러 가치·채권값 나란히 하락세
약달러가 동아시아에 몰고 올 '명암'
미국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미국 달러화의 구조적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관세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으로 인해 달러 약세가 장기화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달러 가치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흐름이 급변하는 가운데, 시장은 이 같은 변화가 몰고 올 후폭풍에 주목하고 있다.
SNS 등지서 '명품 원가 폭로 영상' 확산
명품업계 특유 가격 인상 전략 힘 잃나
곳곳서 명품 시장 침체 전망 제기
중국 의류 제조업체 관계자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서방 명품의 원가와 제조 과정을 공개하는 영상/사진=틱톡 bigfish7598, lunasourcingchina 계정 캡처
백악관 "美, 中과의 거래에 열려 있다"
관세전쟁 '부작용'에 트럼프 태도 누그러져
美·日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흐름 바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측에 '협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국 각계에서 무리한 통상 정책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자, 관세 전쟁의 최전선에서 한발 물러나 대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시장에서는 조만간 시작될 미·일 관세 협상이 향후 미국의 노선을 점칠 이정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나란히 관세율 세 자릿수"
격화하는 美·中 통상 갈등
中, '트럼프 친화 노선' 英에 협력 요청
韓·中·日 협력은 사실상 '물거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發) 미·중 무역전쟁이 나날이 격화하고 있다. 미국의 극단적인 관세 정책에 중국이 연이어 '맞불'을 놓으며 양국 관세율이 세 자릿수까지 뛰어오른 것이다.
트럼프, 대중국 입항료 부과 위해 행정명령 서명
미국 해운업·수출 산업 타격 우려
美 산업계 "관세 전쟁보다 더 큰 혼란 야기할 것"
중국의 해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입항료 정책'이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미 무역대표부(USTR)가 본격적으로 움직일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트럼프, 보복 관세 부과한 중국에 '재보복' 시사
지정학적 질서 재편 위한 전략적 행보
"오히려 中에 좋은 꼴", 과도한 자충수였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중국이 미국의 통상 장벽에 보복 관세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재보복을 암시하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WSJ "트럼프,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선물 안겨"
"손잡고 中 때리던 시절 끝났다" 갈라서는 서방 동맹
中, 美에 보복관세 부과하며 전면전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글로벌 무역 전쟁이 중국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서방 동맹의 결속력이 약화하며 중국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백악관 "트럼프, 푸틴과 젤렌스키에게 불만 표출"
지지부진한 휴전 협상에 가중되는 美 압박
러시아에는 관세 위협, 우크라이나엔 광물 협정 강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측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양국의 휴전 협상이 좀처럼 진전되지 않는 가운데, 백악관을 통해 입장을 표명하며 압박을 가한 것이다.
美, 모든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 매긴다
韓·EU 등 주요국 줄줄이 영향권
"자충수다" 美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식화했다. 철강과 알루미늄에 25%의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또 하나의 품목에 추가 관세가 매겨진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 中 떠나 동남아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中 제조업계
한국·독일 등 주요국 '직격탄'
수십 년간 저임금 제조업 강국으로 군림했던 중국이 궁지에 몰렸다. 미·중 무역 갈등 상황이 좀처럼 봉합되지 않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탈중국' 움직임에 박차를 가한 결과다. 위기를 맞닥뜨린 중국은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시장에 풀면서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러시아, 국영기업 팔아 5조원 마련 예정
장기화한 전쟁으로 양국 경제적 피해 막심
"손해만 본 건 아니다" 헐값에 팔려나간 글로벌 기업 러시아 기지
러시아가 국유자산의 민영화 계획을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정부 차원의 지출이 급증하며 재정 상황이 위태로워지자, 자국 경제를 떠받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다.
정부, 부동산 간접투자 활성화 방안 다수 제시
성장세 지지부진한 대기업 리츠, 업계 "공정위 규제 때문" 주장
과도한 유상증자·매력 부족한 자산 탓에 경쟁력 잃어
부동산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시장에 뛰어든 대기업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규제를 완화하며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리츠의 성장세는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노인 연령 조정 논의 착수
서울시도 복지 사업별 '노인 기준 차등화' 검토
기초연금, 지하철 무임승차 등 복지 비용 절감 가능
정부가 법정 노인 연령 상향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지하철 무임승차, 기초연금 수급 등 노인 대상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연령 기준을 ‘만 65세’보다 높이겠다는 것이다.
美, 새로운 무역 협정 위한 협상 의지 내비쳐
한국과의 '불공정 무역' 비판하는 美 기업들
"무조건 재협상한다고 능사 아니다" 전문가 비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재정립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각국에 상호 관세를 부과한 이후 양자 간 협상을 진행,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다.
"기후 변화는 사기다" 트럼프, JTEP서도 발 빼
각국 은행들, 기후 변화 대응 연합체 줄줄이 탈퇴
화석연료에 투자금 쏟아붓는 韓, 흐름 따라갈까
미국이 화석 에너지 사용 감축을 위한 기후금융 협약인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에서 탈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친환경'과 거리를 두던 미국이 재차 기후 변화 대응에서 힘을 뺀 것이다.
트럼프 "한국이 미국에 고관세 부과한다"
실제 미국산 수입품 관세율은 0.79%에 그쳐
거세지는 트럼프發 관세 압박, 지자체 대응책 마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보다 평균 4배 높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언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실제 대미 평균 관세율이 0%대에 그침에도 불구, 표면적인 최혜국 대우(MFN) 관세율 지표에 따라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친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건수·매매 평균 가격 상승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된 강남권이 시장 견인
노원·도봉·강북구 등은 여전히 침체 상태
서울 부동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해제된 강남권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잇따르며 아파트 거래량과 매매 가격이 급등한 것이다. 다만 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하락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중이다.
러시아, 금전적 보상 앞세워 자국민 자원입대 유도
죄수·북한군 등 적극적으로 동원해 전력 확보
강제 징집 꺼리는 푸틴, 정치적 리스크 고려했나
러시아 당국이 자국민의 자원입대를 유도하고 있다. 정치적 리스크로 인해 자국민을 강제 징집하기 어려운 상황이 연출된 가운데, 금전적 보상을 앞세워 전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양상이다. 이 밖에도 러시아군은 전쟁에 죄수를 동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병력을 확충하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나토 가입 요구하며 '강수'
"우크라 나토 가입은 직접적 위협" 러는 반대 의견 고수
트럼프, 취임 전부터 러시아 손 들어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한다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러시아가 사실상 우크라이나를 배제하고 종전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나토 가입을 '레드 라인'으로 내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