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침체가 현대자동차의 1톤(t) 화물트럭 ‘포터’ 판매량까지 뒤흔들었다. 포터는 지난 2022년만 하더라도 국민 세단 그랜저를 제치고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던 차종이지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판매량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중국산 철강의 덤핑(저가 밀어내기) 공세로 국내 철강업계에 어려움이 지속되자 정부가 중국산 철강에 대해 '잠정 덤핑방지 관세'를 추진한다. 잠정 덤핑방지 관세는 반덤핑 조사가 시작된 후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미리 임의부과하는 관세다. 통상 덤핑 제소부터 최종결론까지 1년 이상 걸리지만 잠정 덤핑방지 관세가 부과되면 그 기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캐나다와 멕시코를 향해 25% 관세 부과를 예고한 지 나흘 만에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을 찾았다. 멕시코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도 트럼프와 긴급 통화로 달래기에 나섰다. 트럼프발 관세 폭탄을 피해가려는 각국의 숨가쁜 외교전이 일찌감치 불붙는 양상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및 무역전쟁으로 세계 경제 성장세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유럽 정치 지도자들이 트럼프의 관세 부과 방침에 맞서기보다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를 늘려 협상하는 '수표책 전략(chequebook strategy)'을 써야 한다고 제안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 등 농업 관련 4법을 국민의힘 반대 속 강행 처리했다. 넘치는 쌀 때문에 매년 막대한 세금이 투입되지만 야당은 현실에 눈감은 채 더 강력히 정부 수매를 밀어붙이는 모습이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사이의 60일간의 임시휴전이 발효됐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자, 이튿날 하마스 지원을 선언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포격을 시작한지 13개월 만이다. 양측의 공방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 북부에서는 7만 명 이 피란하고, 레바논에선 3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MZ노조’로 불리는 서울교통공사 3노조(올바른노동조합)가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약 91%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여기에 철도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라 올겨울 수도권 교통 대란 우려가 커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자회사 직원들이 가입해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 협상의 여지는 남아 있으나 연말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피해가 불가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국이 한국 일반 여권 소지자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가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입국이 거부당하는 속출하고 있다. 외교 당국은 입국 목적이나 체류 일정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미국산 미사일을 러시아 영토 내부까지 공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해당 미사일은 사거리가 300㎞인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로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파병된 북한군 공격에 쓰일 수 있다. 당장 러시아에 위헙을 가하는 것을 넘어 확전 위험까지 키운 노선 변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지난 9월 이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다주택자 대출 중단 등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경기 이천, 안성 등 수도권 아파트값 내림세가 확산하고 있다. 매수세 위축이 심한 외곽 지역에서는 거래가 뚝 끊기고 매물이 빠른 속도로 쌓이는 모습이다.

대규모 실무 수습 미지정 회계사 속출 사태 발생회계사들 “내년 공인회계사 적정 선발인원 최소 836명”설문조사 결과 수험생 71%도 “선발인원 축소”


'무료 배달'에 칼 뺀 공정거래위원회업체에 배달비 강제했다면 매출의 4% 과징금 부과거듭 입장차만 확인한 '상생협의체' 상생안 도출할까


한경협 ‘2024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올해도 채용한파 “작년보다 취업 어렵다” 36.5%취준생 60%는 '소극적 구직 상태', "더 준비하려고"


세교2지구 등에서 3,217가구 공급미분양 물량도 한 달 사이 절반 줄어新 주거 중심지로 부상, 반도체 효과 톡톡


9억원 이하 거래 비중, 직전 두 달 대비 10%p 증가정책대출 지원 없는 9억∼15억원 이하 아파트 직격탄30억원 초과 초고가 거래는 되레 증가, "그들만의 리그"


1분기 5.3%→2분기 4.7%→3분기 4.6%올해 '5% 안팎' 성장 목표 달성 어려워져부동산 위기·인구 고령화·수출 둔화 삼중고


한은 기준금리 인하 이후 노원구 일부 집주인 호가 높여공인중개사들 "호가 오르니 매수 발길 줄어들었다"대출 문턱 여전, 연말까지 시장 둔화 지속 전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