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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통한 중국 '우회 수출' 제재 강화, 북미 외 제조 철강에 관세 부과
미국발 대중국 압박 심화 수순, 멕시코도 중국산 철강 못에 31% 반덤핑 관세
중국의 '밀어 넣기' 수출에 피해 막심한 라틴아메리카, 결국 "관세 대폭 인상할 것"
tariff china america PE 20240711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멕시코를 우회해 수입되는 중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도 했다.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의 연장선이다. 최근에는 브라질, 칠레 등 라틴아메리카에서도 중국산 철강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의 수출 우회로 탐색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나토 정상들 "우크라의 미래 나토에 있다, 무기 지원 약속"
獨에 우크라 군사 지원 조율 본부 설치, 3성 장군 지휘키로
佛, 과반 의석 차지한 정당 없이 '좌파 연합이 의회 다수당 등극
英도 14년 만에 노동당으로 정권 교체하며 공공지출 확대 전망
미국 6월 비농업 일자리, 전월비 둔화
실업률도 4.1%로 지속 상승 추세
노동시장 둔화에 9월 금리인하 기대 고조
Trading Economics PE 001 20240708
미국 월별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동향/출처=트레이딩이코노믹스

미국 고용시장 일자리 수 증가가 추세적으로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포르투갈 신임 총리, 외국인 세제 혜택 다시 살린다
집값 폭등 및 세수 감소로 폐지했으나 결국 '두 손'
세수 감소 우려하는 노동당 반대 등은 변수
Portugal tax PE 001 20240705

포르투갈 정부가 전문직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세금 감면 혜택을 반년 만에 다시 도입한다. 고급 인력 공급 부족을 해소해 성장 동력을 되살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중국산 전기차 대상으로 관세 장벽 높인 EU
중국 전기차 기업들, EU 역내 가격 인상 시사하고 나서
"초저가 공세 막바지"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 불 붙을까
china eu car 20240705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자동차에 최대 37.6%의 잠정 상계관세율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높은 상계관세율 적용을 통해 중국산 전기차 브랜드들의 '저가 공세'에 제동을 건 것이다. 시장에서는 EU의 강력한 제재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 구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출구 조사, 노동 '압승' 보수 '최악 참패' 예상
650석 중 노동당 410석, 집권 보수당 131석
집권 14년간 쌓인 '무능 리더십'에 대판 심판
UK EXIT POLL PE 001 gr 20240705

영국 조기 총선 출구조사 결과 제1야당 노동당이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개표 결과도 비슷할 경우 제1야당 당수였던 키어 스타머(Keir Starmer)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되고 14년 만에 정권 교체가 이뤄지게 된다. 정권 교체로 귀결된 데는 보수당 정권 기간 삶의 질이 급격히 악화했다고 여기는 민심이 자리하고 있다.

英 노동당, 전체 650석 중 431석 확보하며 다수당 등극 확실시
EU 내 극우 열풍에 佛 총선 1차 투표에서 우파 연대 1위 올라
英 세수 확보 위해 세율 인상 전망, 佛도 국채 금리 하락 심화
migration 20240704

영국과 프랑스의 정권 교체가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나라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영국은 세수 확보를 위한 자본소득세율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속 고액 자산가들의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국채 금리 하락 등 금융시장의 불안 요소가 심화하면서 국가 신용등급이 하락해 유럽중앙은행의 개입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상황이다.

EU, 150유로 이하 소액 거래 대상 '무관세 혜택' 폐지한다
"서방국 규제 피해라" 中 스타트업의 싱가포르 워싱
中 전기차 업계, 판로 개척 위해 모로코·멕시코 등으로 이동
china eu 20240704

유럽연합(EU)이 온라인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던 무관세 정책을 폐지한다. 역내에서 테무, 알리익스프레스, 쉬인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상품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관세 부과를 통해 이들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에 시장에서는 차후 중국 기업들이 우회 수출 등 서방국의 무역 제재를 회피하기 위한 '활로'를 찾아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로이터 "프랑스 규제당국 엔비디아 기소 예정, 첫 제제 사례"
美 법무부·FTC, 지난달 엔비디아·오픈AI·MS '빅3' 조사 착수
AI 칩과 SW 모두 장악한 엔비디아 대항해 빅테크 동맹 강화
nvidia france 20240703

엔비디아가 프랑스 규제당국으로부터 반경쟁적 행위 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지난달 미 법무부가 엔비디아의 반독점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유럽연합(EU) 등 각국에서 엔비디아의 반독점 위반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금까지 엔비디아가 반독점 위반 혐의로 제재 대상에 오른 적은 없지만 기소가 현실화할 경우 엔비디아를 겨냥한 타국의 움직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대중국 기술 제재 강화, 중국 AI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하락 전망
중국 정부 AI 규제에 리스크 커진 AI 기업들, 결국 '싱가포르 워싱' 선택
중국 기업 미 주식시장 진입 부담↑, 전환사채 시장으로 눈 돌려
Singapore china PE 20240702

미국이 대중국 기술 제재를 강화하면서 중국 기업의 '싱가포르 워싱(Singapore-washing)'이 본격화하고 있다. 싱가포르 진입을 통해 미국의 대중 제재를 우회하고 나아가 중국 리스크를 희석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미국 전환사채를 활용한 자금 조달도 활발해졌다. 미중갈등 등 지정학적 긴장을 해외 시장을 통해 극복하고 있는 셈이다.

EU, MS·오픈AI 간 협력 관계도 추가 조사 방침
美 법무부, 구글·애플 등 반독점 위반으로 제소
LG엔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해 투자 속도 조절"
함께 짓는 원통형 배터리 공장은 계획대로 진행 예정
美 보조금 정책 변화, 건설비 증가 등 불안 요소 산재
LGESS 20240629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출처=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짓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배터리 수요 부진에 따라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주 6일제로 '시대 역행'하는 그리스, "고숙련 인력 유연하게 활용할 것"
근무 시간은 EU 최상위권·소득은 하위권? 구제금융 후유증에 몸살
긴축·친기업 정책으로 변화 꾀하는 신민당, 경제성장률 반등 등 성과도
EU working hours PE 20240628

구제금융으로 경제적 몰락을 겪었던 그리스가 주 6일 근무를 부분 시행한다. 구제금융 사태 이래 근로자 초과 노동이 만연해진 만큼, 관련 제도를 마련해 무보수로 일하던 근로자들은 제대로 보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회사는 고숙련 인력을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단 취지다. 신민주주의당(신민당) 정부가 추진 중인 강력한 긴축·친기업 정책의 연장선상 격이다.

오픈AI, 7월부터 中 API 접근 차단
오픈AI LLM 이용하던 업체들 타격 예상
바이두·알리바바 "LLM 지원하겠다”
CN CHATGPT 001 PE img 20240627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다음 달부터 중국 사용자들의 서비스 이용을 엄격하게 차단할 계획이다. 이에 중국 기업들은 오픈AI의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수 없게 됐다. 오픈AI의 이번 결정은 AI 등 첨단 기술에 대한 대중국 규제를 확대하고 있는 미국 정부의 움직임에 발맞추는 조치로 풀이된다.

사우디 정부 "네옴시티 재검토, 일부 연기 및 축소"
국제 유가 정체로 사우디 재정적자 문제 심각
애초에 과장된 계획, 외국 투자자 찾기 어려워
NEOMCITY TheLine PE 001 20240626
네옴(NEOM) 미래 도시 더 라인(The Line)의 조감도/사진=네옴 홈페이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추진하고 있는 ‘네옴(NEOM)시티’ 사업 계획이 축소될 것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우디의 주 수입원인 국제 유가가 좀처럼 오르지 않아 재정난이 심각한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중국산 전기차 대상 고율 관세 부과 결정한 EU에 中 뿔났다
보복 시사한 中, 수입차·EU산 식재료 등에 제재 가능성
"아직 논의할 시간 있다" 이해관계 따라 움직이는 독일
china german 20240624 1

중국이 유럽연합(EU)의 고율 관세 부과 조치에 반발,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EU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처음 열린 중국·독일 간 고위급 회담에서 사실상 관세 보복을 예고한 것이다. 이에 지금껏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폭탄'에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해 온 독일은 추가 논의의 가능성을 시사하며 중립적 태도를 드러냈다.

최근 美·EU의 대중국 무역 규제에 뒤따르는 행보
국내 자동차 단체 "중국 전기차가 자국 산업 위협"
'2035년 전기차 전환' 저렴한 전기차 보급은 과제
canada 20240622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무역 규제를 강화한 가운데 캐나다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주요국의 무역 규제를 피해 캐나다로 우회하는 중국산 테슬라의 수입 물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미국과 EU의 행보를 뒤따르는 성격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캐나다 내 자동차 단체들도 관세 장벽을 높여 자국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캐나다 정부를 향한 국내외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방북 마친 푸틴 , 11년 만에 베트남 국빈 방문
‘러시아 고립돼 있지 않다’ 신호 보낼 기회
美 재무부, 2024년 상반기 환율관찰국 발표
중국·일본·독일·대만·베트남 등 7개국 지정
한국은 지난해 11월에 이어 재차 명단서 빠져
AKR MTP USA PE 001 20240621 0002
미국 재무부의 '2024년 상반기 환율 보고서' 표지/출처=미 재무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