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폴란드, 호주산 등 해외 멸균우유 인기 급증
향후 관세 철폐 시 멸균우유 수입 증가세 확대될 전망
낙농가·유업계 팽팽한 줄다리기, 국내 우윳값 인상 가능성↑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국내산 우유와는 달리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멸균우유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심상치 않다. 이에 국내 우유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저출생 고령화로 소비 인구가 줄어들어 실적 악화가 현실화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대체재마저 등장한 것이다. 우유업계는 멸균우유가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다고 보면서도 멸균우유 시장의 성장세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