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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시 열폭주로 피해 눈덩이
정부 안전 대책 방안 마련에 착수, 내달 발표 전망
지자체, 미정산 피해 업체에 6,000억원 규모 추가 저리 대출 지원
대규모유통업법 개정·판매대금 별도관리 의무화 등 제도 개선 예정
대출 중심 지원책에 뿔난 피해 업체들, 근본적 해결책 촉구
wemakeprice tmon 20240807

큐텐(Qoo10) 그룹 계열사 티몬·위메프의 셀러 미정산·소비자 미환불 사태로 인한 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제시한 피해 업체 지원안이 '핵심'을 놓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대출 중심의 지원책은 당장의 기업 파산을 막는 임시 조치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中, 상반기에만 철강 5,300만 톤 쏟아냈다
관세 장벽 강화하며 '반덤핑' 움직임 보이는 美
2010년대 초 중국發 덤핑 사태 재현 우려
chinese steel 20240806

저가 중국산 철강재가 글로벌 철강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국 건설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소화되지 못한 철강 물량이 수출 시장으로 밀려나며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10여 년 전 벌어졌던 중국발(發) 철강 덤핑(Dumping, 상품을 일반적인 가격보다 저렴하게 대량으로 판매하는 행위) 대란이 다시금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공정위, 이달 중 '1,400억원' 과징금 의결서 쿠팡에 발송 예정
법정에서 '쇼핑·동영상 검색 알고리즘 조작' 네이버 꺾은 공정위
쿠팡과도 법적 분쟁 벌일 가능성, 쟁점은 '시장 지배적 지위'
COUPANG FTC 20240805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의 '알고리즘 조작'을 적극 규제하고 있다. 2020년 네이버의 불공정한 쇼핑 검색 알고리즘에 칼을 겨눈 데 이어, 최근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사 상품을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한 쿠팡에도 대규모 과징금 부과를 예고하고 나선 것이다. 쿠팡이 공정위의 판단에 반발하며 행정 소송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업계에서는 양측의 갈등이 추후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대중국 HBM 수출 제재 카드 꺼내든 美, SK·삼전 영향은 제한적
누적되는 대중국 규제 압박, 국내 반도체 소부장 입지 '위태'
기획재정부 중심 제도 개선 착수, 12명 규모 TF 구성
현장검사 인력 3명 충원, 불법적 자금 흐름 정황 확인도
공정거래위원회, 이커머스 판매 대금 지급 기한 단축 추진
moef KIM TF 001 20240802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티몬·위메프 사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금융 당국이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원내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제도 개선 논의를 본격화했다. 당국은 현장 검사 인력을 대폭 확대해 불법 자금 흐름도 포착할 방침이다.

29~31일 집중 임금교섭 결렬, 전삼노 무기한 총파업 지속
노조 내부서도 균열, 오는 4일 대표교섭권 보장 기한 종료가 변수
'키오스크'가 점령한 식당가, 직원 일자리 11% 대체
고임금·높은 임대료 대응으로 무인 주문기 사용 급증
중국, 내수 시장 위축에 ‘저가 수출’ 선택
선사들 물량 모두 채워, 한국 패싱 증가
한국 컨테이너 운임지수 3.7배 상승도
CN container PE 20240731

올해 1~4월 중 중국의 수출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홍해 사태’에 이어 미국이 내달부터 중국산 제품에 ‘관세 폭탄’을 물리기로 하면서 밀어내기 수출 물량이 쏟아진 탓이다. 중국의 저가 수출 확대로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업계의 물류 비용 부담도 커지고 있다.

티메프 사태에 "몰랐다" 일관, 구영배 큐텐 대표 비판 여론 확산
이복현 금감원장도 큐텐 때리기, "이미 검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
조선사 노조 파업 가결 수순, 8월 중순께 공동 파업 나선다
실적 호조세 접어든 조선사들, HD현대그룹은 영업익 928% 오르기도
노조 교섭안에 사측은 '난감', "실적 달성 못 해 조건 들어주기 어려워"
union shipbuilding PE 20240730

국내 조선업이 십수 년 만의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도 울상을 짓고 있다. 호황기에 접어들자마자 노동조합이 파업을 시사하고 나선 탓이다. 특히 최근엔 조선사 노조 간 공동파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면 초호황기에도 먹구름이 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 조선사들은 리스크 해소에 전념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산신청 통지서 받아든 헝다신에너지자동차·헝다스마트자동차 
中 전기차 시장 뒤덮은 과잉 생산·출혈 경쟁 흐름, 헝다에는 악재?
서방국 中 전기차 대상 관세 강화, 중국 물량 밀어내기 철벽 방어
evergrande group 20240730

중국 초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주요 계열사인 헝다자동차의 자회사 2곳이 파산 및 법정관리 절차에 착수했다. 모회사 헝다자동차의 차입금 부담이 누적되며 자회사가 받는 압박이 크게 가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누적된 악재가 헝다자동차의 재기 과정에서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흘러나온다.

티몬·위메프 사태로 '큐텐' 역직구 차별화 목표 제동
韓 역직구 시장 넘보는 알리바바, 8월 '파빌리온' 오픈
변곡점 맞은 신라면세점, 공항 임대료 실적 반영
여행객 증가했지만 면세점 매출은 급감
8월부터 새 가격 적용, 협상 시한 얼마 남지 않아
낙농가 "생산비 올라가 원유 가격 인상 불가피해"
유업계 "가격 인상에 소비 줄어 올해는 동결해야"
20240729 milkflation

낙농업계와 유(乳)업계가 올해 우유 원유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두 달 가까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원유 가격은 매년 낙농가와 유업계 인사로 구성된 낙농진흥회가 협상을 통해 결정한다. 흰 우유를 생산하는 유업계는 올해 원유 가격 동결을 요구하는 반면 농가 상황과 흰 우유 소비량이 감소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도 원유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게 낙농가 입장이다.

알리, 개인정보 이전 국가·판매자 등 이용자 고지 안 해
한국 개인정보 이전 받은 중국 기업 18만 곳 육박
국내 이커머스 개인정보 수집 항목과 대비, 역차별 지적도
ali EX PE 20240726

중국 온라인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의 개인정보 관련 법령을 준수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개정하는 등 자진 시정 조치를 취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과징금 부과 및 개선 권고를 받은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합병 때문에 두산밥캣 주식 휴지 조각 됐다" 주주들 불만
두산밥캣,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확보한 자사주 소각 검토
주주 저항 커지면 합병 논의 뒤집힌다? 최대 변수에 주목
doosan 20240724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의 합병을 두고 시장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두산그룹의 합병 비율 산정에 대한 주주 불만이 가중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소액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해 합병 논의 자체가 뒤집힐 수 있다는 분석도 흘러나온다.

국토교통부, 민관 합동 해외투자개발 추진
K신도시 1호로 베트남 동남 신도시 유력
국토부, KIND 지분투자 비중 확대 등으로 K-신도시 수출 적극 지원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등, 해외 투자개발사업 수주 건수↑
사업 전 단계 주도하는 투자개발사업, 수익성도 단순 도급 2배 이상
vietnam construction PE 20240723

정부가 한국형 신도시 수출에 대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섰다. 공공기관이 선도 투자자로 참여해 민간기업의 해외 수주를 끌어내겠단 구상이다.

4년 만에 산업용 전기요금이 가정용 역전
2020년에 비해 산업용 전기료 63% 폭증
동남아 국가들, 값싼 전기료로 기업 유치
KEPCO 001 PE 20240723 new

국내 제조업체가 내는 전기요금이 지난 3년간 16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한국전력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2021년 이후 7차례에 걸쳐 산업용 전기요금을 63.3% 올린 영향이다. 반도체, 배터리 등 수출 주력 품목은 물론 뿌리 기업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전기료가 값싼 동남아시아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기업들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