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사 노조 파업 가결 수순, 8월 중순께 공동 파업 나선다
실적 호조세 접어든 조선사들, HD현대그룹은 영업익 928% 오르기도
노조 교섭안에 사측은 '난감', "실적 달성 못 해 조건 들어주기 어려워"
국내 조선업이 십수 년 만의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도 울상을 짓고 있다. 호황기에 접어들자마자 노동조합이 파업을 시사하고 나선 탓이다. 특히 최근엔 조선사 노조 간 공동파업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면 초호황기에도 먹구름이 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당분간 조선사들은 리스크 해소에 전념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