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외·고속버스 경영 개선 위해 연구용역 발주
관련 업계 "KTX 요금 안 올리면 소용없다"
한국철도공사, KTX·일반 철도 운임 인상 고려 중
정부가 시외버스 경영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하면서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 검토에 나섰다. 다만 관련 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요금 인상이 없었던 고속철도(KTX) 요금의 현실화가 선행돼야 시외·고속버스 요금 인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국내 달걀값, 한 달 만에 11.4% 껑충
'에그플레이션' 시달리는 미국, 韓에 달걀 대량 수출 요청
안전장치 없이 수출하면 국내 물가 치솟을 가능성 커
한국의 달걀 가격이 한 달 새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 심리 악화로 저렴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미국으로의 달걀 수출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美, 한국·튀르키예 등에서 달걀 수입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하며 달걀값 '폭등'
"사람도 위험" 미국 최초 조류 인플루엔자 사망자 발생
미국 정부가 달걀 수입을 확대한다. 조류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인해 달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대응책이 속속 제시되는 양상이다.
한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하는 中 산업계
中 싱크탱크 "한중 FTA 2단계 협상 속도 내자"
관영 매체들도 호의적인 논조 유지
중국이 한중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중국 산업계는 물론 정부 산하 싱크탱크, 관영 매체 등까지 적극적으로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는 양상이다.
'작심 비판' 내놓은 서울의대 교수들
의료계 내부 갈등 심화 조짐
"참 스승의 면모다" 지지·공감 의견도 존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사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홈페이지
한국 의료계 내부 갈등에 불이 붙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병원 교수 4인이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의대생들을 향해 '미복귀'를 강요하는 분위기를 정면 비판하면서다.
"아파트는 살아나는데 빌라는 찬바람" 부동산 시장 양극화
정부가 힘써도 시장 '먹구름' 여전해
전문가들, 비아파트 시장 '법인화' 가능성에 주목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 이후 서울 아파트 거래가 큰 폭으로 늘었지만, 연립·다세대(빌라) 등 비(非)아파트 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각종 비아파트 시장 활성화 방안을 내놓고 있음에도 불구, 침체 우려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는 양상이다.
"AMPC 영향" 석탄 꺾은 美 풍력·태양광 발전
美 정부 인사들 "신재생에너지, 화석연료 대체 못 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석탄 발전보다 저렴
지난해 미국의 풍력·태양광 발전량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석탄 발전소들이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늘리며 시장 판도가 급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15~29세 쉬었음 인구 사상 최대치 기록
정부 예산 수조원 투입해도 고용 시장 '줄이탈'
일자리 미스매치 등 근본적 문제에 주목해야
일할 능력이 있지만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층 ‘쉬었음’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섰다. 정부가 청년 고용 안정을 위해 조(兆) 단위의 예산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되레 상황이 악화하는 양상이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단기 휴전' 물꼬 트여
전문가 "우크라이나, 전쟁 통한 영토 수복 사실상 포기"
단기 휴전 거부하던 러시아, 서방국 압박 이길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제안한 러시아와의 단기 휴전 방안에 전격 합의했다. 3년 넘게 이어진 전쟁의 종식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된 것이다. 향후 러시아가 제안을 수용할 경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즉시 휴전 상태에 돌입하게 된다.
독일, 군대·인프라 등에 공격적 투자 예정
긴축 종료 조짐에 독일 국채수익률 '급상승'
EU, 회원국에 "방위비 지출 확대하자"
엄격한 재정 준칙을 유지하던 독일이 공격적 재정 지출에 나섰다. 차기 총리가 정부의 차입 한도를 정하는 '부채 브레이크(debt brake)'에서 군비를 예외로 인정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이에 유럽연합(EU)도 회원국에 국방비 지출 확대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트럼프, 관세 강화 등 거침없는 정치 행보 지속
"불확실성 너무 커" 다수 전문가 우려 표명
소비자신뢰지수·PMI 나란히 악화, 장단기 금리 역전까지
미국 경제가 동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경제 정책의 '후폭풍'이 시장 전반을 뒤흔든 것이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발(發)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의 경기 침체가 가속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美, 통상법 301조 활용해 中 해운업계 견제 착수
中, 선박 수주·항구 터미널 시장 영향력 막대해
일각에서는 '산둥항 제재' 보복이라는 분석도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새로운 무역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미국 정부가 자국 조선·해운업 보호를 명분으로 중국 해운 선박에 대한 경제적 압박 정책을 추진하면서 양국 간 해운 패권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2026년 수도권 입주 물량 7만 가구 하회
2027년부터 물량 반등 가능성 커, 이후 전망은 '불투명'
건설업황 침체로 올해 인허가 물량 급감할 가능성도
내년 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주택 인허가 물량이 평균치 이하로 급감한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 '무역 흑자국' 英에 호의적 태도
대규모 무역 적자 안겨준 EU에는 '관세 폭탄' 시사
EU, 철강·알루미늄 관세 및 상호 관세로 압박 가중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을 피해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이 영국과의 교역에서 유의미한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영국이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의 영향권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는 시각이다.
서울 외곽 지역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 냉각
서울 평균 아파트 거래량·매매 가격도 '하락세'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된 강남권, 나 홀로 '봄날'
서울 부동산 시장에 드리운 '침체'의 그림자가 좀처럼 걷히지 않고 있다. 상대적으로 매수 수요가 적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 거래가 급증하면서다.
中 딥시크 경계 본격화한 日 산업계
미국·호주·대만 등에서도 금지령 떨어져
韓 정부, 금융권, 기업 등 줄줄이 '접속 차단'
일본 기업들이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 사용을 속속 금지하고 있다. 딥시크를 이용할 시 중요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일파만파 확산하는 가운데, 주요국 곳곳에서 견제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EU, AI 행동 정상회의서 '인베스트AI 이니셔티브' 발표
"중복 규제 많다는 점 인정한다" 고개 든 규제 완화 가능성
AI 투자 유치 나선 프랑스, 163조원 투입 예정
유럽연합(EU)이 자국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해 총 2,000억 유로(약 300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투자 계획을 통해 미국·중국 등이 주도하는 글로벌 AI 시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포부다.
당정, 2027년까지 방산업계에 3조원 투입
특별연장근로 인가 등 제도적 지원 가능성도 커져
급속도로 성장하는 K-방산, 정부 지원 딛고 도약할 수 있을까
당정이 국내 방산업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향후 방산 분야 핵심 전략 기술에 조 단위 투자를 단행하고, 업계 현실에 발맞춘 제도적 개선을 실시해 우리나라의 방산 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구상이다.
여당, 지방 지역 DSR 규제 완화 필요성 주장
지방 주택 매입 다주택자 대상으로 세제 혜택도 확대
지방 부동산 시장 가라앉은 원인, '규제'가 아니다
당정이 지방에 한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자는 주장을 내놨다. 지방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장기화하며 미분양 주택이 계속해서 누적되고 있는 만큼, 규제를 손질해 주택 구매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TSMC 이사회 사상 최초로 美서 개최, 트럼프 의식했나
현지 생산 주문하는 美, 따라가는 대만 정부
시장에서는 TSMC 美 생산 시설 확충 전망 제기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대만 TSMC가 미국 현지 시설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