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美 사회 '팔레스타인 논쟁' 중심축으로 부상
자금 압박에 짓눌리며 사면초가 상황 놓여
하버드의 팔레스타인 지지는 이미지 관리 위한 행보?
하버드대학교를 둘러싸고 벌어진 정쟁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래 미국 사회의 이념 갈등이 나날이 격화하는 가운데, 하버드가 정부의 억압에 전면적으로 저항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양상이다.
대만, 韓·中 대상 철강 관세 연장
韓 정부도 철강 반덤핑 조사에 박차
관조적 태도 유지하던 日, 보호무역 전환 가능성 열어둬
글로벌 철강 시장에 균열이 일고 있다. 신중한 경제 외교 전략을 유지하던 동북아시아 주요국들이 관세, 쿼터제, 반덤핑 조사 등을 앞세워 보호무역주의 기조를 강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 가비 지원 중단
"억만장자 손에 세계 보건 전략 놀아나고 있다" 주장해
저소득 국가 '보건 공백' 확대 우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제 백신 연합체 가비(Gavi)에 대한 지원을 전격 중단했다. 가비가 개인의 자본에 지나치게 의존하며 공공성을 잃었다는 이유에서다.
"中 펜타닐 美에 보내는 사람 사형" 트럼프 강경 발언
지난 5월 대화 의지 드러냈던 中, 이번에도 협조할까
日까지 중국산 펜타닐 밀수로 '골머리'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미·중 무역 협상의 새로운 쟁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 사회가 마구잡이로 유입되는 중국산 펜타닐로 인해 홍역을 치르고 있는 만큼, 펜타닐이 향후 진행될 양국 간 논의에서 유의미한 '협상 카드'로 떠오를 수 있다는 평가다.
日, 구체적 수치 들어 트럼프 억지 주장 반박
日 집권 자민당, 지지율 고려하면 수입 확대 어려워
"관세 30~35% 매기겠다" 압박 수위 높이는 美
일본이 관세를 무기 삼아 '쌀 수입'을 요구하는 미국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쏟아낸 비판을 정면에서 반박, 미국의 억지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배드뱅크 도입' 여야 찬반 엇갈려
민생 구제와 모럴 해저드의 딜레마
코로나19 팬데믹 충격 '뒷수습' 시급
여야가 '장기 연체 채권 소각 프로그램(이하 배드뱅크)' 시행 여부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 발맞춰 민생 경제 부양을 위한 배드뱅크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등을 우려하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선 것이다.
中, 지난달 미국산 농산물 수입 43% 급감
"1차 무역 전쟁의 악몽 되살아나" 美 농가 비명
美 빈자리 브라질·아르헨티나 등이 채워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중 관세 전쟁이 격화하며 양국 간 무역이 사실상 마비되자, 중국이 남미 등 농산물 대체 공급처를 찾아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中 신설 사관학교에 청년층 관심 집중
"처우 안 좋다" 입대 기피하던 中 젊은이들
실업률 급등하자 군인에 대한 인식 급변
중국 청년들의 사관학교에 대한 인식이 급변하고 있다. 고용 시장이 얼어붙으며 실업률이 급등하자, 기피 직종이었던 군인이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필리핀, KAI FA-50 12대 추가 구입
남중국해 분쟁 상황 고려해 방위 체계 강화 나서
전문가 "韓, 서방국 제치고 동남아 무기 수요 흡수할 것"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다목적 전투기 FA-50/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필리핀과 대규모 방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CJ라이브시티, 임직원·차입금 정리 착수
'K-컬처밸리' 사업 협약 해지되며 법인 유지 명분 잃어
새로운 사업자 물색 나선 경기도, 10월 중 우협 선정
K-컬처밸리 K팝 공연장 조감도/사진=경기도
CJ ENM 자회사 ‘CJ라이브시티’가 폐업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10년간 추진해 온 고양시 'K-컬처밸리'
5월 서울 아파트 분양가, 84㎡ 19.34%· 59㎡ 23.87% 폭등
잔금 납부·입주 난항 겪는 집주인 늘어
내달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되면 집값 상승세 꺾인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는 물론, 전용면적 59㎡ 소형 아파트의 분양가까지 천정부지로 치솟으며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美 ICT, ASEAN 회원국 4곳에 태양광 관세 폭탄
현지 태양광 기업들이 관세 부과 요청해
中 기업들, 우회 수출 줄이고 美 현지 생산 체계 구축
미국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4개 회원국의 태양전지와 패널에 고율 관세를 매긴다. 중국의 무분별한 우회 수출로 인해 미국 현지 태양광 시장 내 혼란이 가중되자, 정부가 직접 나서 무역 장벽을 강화하는 양상이다.
2025년 5월 구인배수 0.37로 급락
中에 치여 성장 동력 잃은 韓 기간산업
'제조업계 중추' 핵심 기업들 줄줄이 美로
국내 취업전선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국가 기간 산업의 경쟁력 상실, 제조업계의 '탈한국' 움직임 등 악재가 누적되며 시장 전반이 얼어붙는 양상이다.
서울고법 "유연근무제 악용자, 해고 정당하다"
유연근무제 '부작용'에 신음하는 국내 산업계
재택근무 유지 기업들도 유사한 문제 시달려
'유연근무제'를 두고 국내 산업계 곳곳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유연근무제의 허점을 악용하는 '근태 불량' 근로자가 증가하며 노사 간 충돌이 잦아지는 양상이다.
하버드대에 재차 재정 압박 가한 트럼프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 가로막기도
유학생 배척 행보, 美에 오히려 독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학교를 향해 재차 칼을 빼 들었다. 최근 하버드대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훼방을 놓은 데 이어, 연방기관에 하버드대와의 계약을 해지하라고 지시하며 재정적 압박을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
中 운송업체, 美 기업에 환적 부정 등 권유
일부 기업은 퍼스트 세일 룰 활용해 비용 절감하기도
韓 정부, 덤핑방지부과관세 회피 집중 단속 나서
미국 기업들이 관세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 환적(換積·trans-shipment) 부정 등 불법 행위를 저질러 관세 부담을 경감하거나, 미 세관법에 명시된 퍼스트 세일 룰(First Sale Rule)을 활용해 관련 비용을 절감하는 식이다.
"내 전쟁 아니다" 유럽에 책임 전가 나선 트럼프
푸틴도 '근본적 원인' 언급하며 즉각적 휴전 회피
분노한 EU·英, 對러시아 제재 패키지 채택
유럽연합(EU)과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방안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진행한 통화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가운데, 유럽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