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발전기금 출연금을 OTT 사업자로부터 징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OTT 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올해 방송발전기금 분담 대상 확대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년 중 개편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방송발전기금에 대한 이해
방송발전기금은 공익·공공성 보장과 진흥을 목적으로 방통위에서 조율 및 관리한다. 지상파, 종합편성, 보도 채널, 유료 방송사 등 전통적인 방송 사업자는 이미 이 기금에 출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OTT는 방송사가 아닌 부가통신사업자로 간주된다. 기금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