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강현 군의 사례는 발달 차이가 있는 아동에게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우리 사회의 더 큰 문제와 맞닿아 있다.백강현 군은 인지 능력은 뛰어나지만 정서적 성숙도, 사회성, 근력, 인내심은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일 터다.
백강현 군의 사례는 발달 차이가 있는 아동에게 적절한 돌봄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우리 사회의 더 큰 문제와 맞닿아 있다.백강현 군은 인지 능력은 뛰어나지만 정서적 성숙도, 사회성, 근력, 인내심은 또래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일 터다.
국내 채용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가 실제 통계로 나타났다.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 지은 대기업 가운데 예전처럼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이같은 신규 고용 위축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수출 부진과 20대 인구 감소가 지목된다.
법조인을 키우기 위해 도입된 로스쿨이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 '응시 자격이 주어지는 5년 내로 합격해야 한다'는 압박감으로 경쟁이 과열되자, 로스쿨 수업보다 '고액의 사교육'이 시험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아이큐 204의 12세 영재 백강현 군을 둘러싼 논란과 왕따로 인해 학교를 그만뒀다는 주장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새로운 목소리가 나왔다. 백군이 재학 중이던 서울과학고등학교의 한 재학생이 또래 친구들을 옹호하기 위해 무분별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국회도서관이 22일 '미국의 교사 교육활동 보호 입법례'를 발표하며 플로리다주, 네바다주 등 교사들의 권한을 확대한 사례들을 제시했다. '최대한의 자유'와 '건전한 교육 환경에서 공부할 권리' 중 진짜 학생의 인권은 어느 쪽일지 생각해봐야 할 때다.
실업급여를 반복적으로 수급한 건수가 2년 연속 1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실업급여 부정수급 건수 역시 지난 4년간 매년 2만 건을 웃돌았다. 다만 일각에선 취약계층의 노동 현실을 고려해 반복 수급이 곧 부정수급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멘사 기준 아이큐 204를 자랑하는 10살의 신동 백강현 군은 어린 나이에 서울과학고등학교에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한 학기 만에 자퇴를 결심하면서 그의 학업 여정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경사노위는 한국노총이 법정 정년을 65세로 높여야 한다며 최근 법 개정을 위한 국민청원을 시작한 것과 관련해 "노동계 주장처럼 법으로 정년을 연장할 경우 취업을 원하는 청년에게 큰 장벽과 절망이 될 수 있다"며 반대했다.
2023년 상반기 경제 비경제활동인구를 성별에 따라 분석해 보면 뚜렷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전년 대비 15만4,000명이 감소했지만, 남성의 비경제활동인구는 8만1,000명이 증가했다. 반대로 여성은 23만5,000명이나 감소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지난달 발생한 무차별 흉기 난동 사건, 등산로 성폭행 사건 등 연이은 흉악범죄로 인해 시민 불안감이 고조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흉악범죄의 굴레를 끊어내지 못할 경우 인근 지역이 '슬럼(Slum)'화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국내 주요 공기업에서 징계 처분을 받은 직원 수가 1년 새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 현장에서 정부 정책을 수행하며 공익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관의 기강 해이가 위험 수준이 이르렀다는 방증이다. 방자치단체 산하 공공기관의 기강 해이도 심각하다.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자체 감사에서 한 직원이 납품 받은 수억원대 컴퓨터를 사적으로 시중에 되팔아 거액의 금품을 챙긴 사실을 적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공공기관의 자체 역량만으로는 이 같은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자퇴를 선택하는 학생 비율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등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내신이 학생들의 부담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대학 입학 후에도 불안정한 미래를 이유로 이른바 '반수'에 나서는 학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는 구직 활동을 중단하는 20대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청년들이 노동을 포기하는 추세는 감소하는 국내 인구 및 출산율을 고려한다면 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20대의 노동시장 이탈이 불안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최근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과 인기 웹툰 작가가 자기 아들을 담당하던 특수학급 교사를 고소해 법적 공방을 벌이며 교권 침해 이슈가 확산됐다. 이에 교육부는 17일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을 발표해 오는 9월 신학기부터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의 범위나 방식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OTT를 상대로 '다크패턴' 실태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OTT 서비스는 취소‧탈퇴를 번거롭게 하는 부분이 주요 감시 대상이다. 공정위는 실태조사를 완료하는 대로 연내에 결과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넷플릭스·디즈니+ 등 OTT 활성화에 따른 방송사 외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OTT에 방송사들의 강점이었던 '퀄리티'마저 따라잡히면서 사실상 주도권을 빼앗긴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제작비 규모 등에서 나오는 차이가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도 문제점 중 하나로 꼽혔다.
한 학부모가 자신이 명문대를 나왔다며 임신 중인 공립유치원 교사에게 막말을 퍼부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분노한 네티즌들에 의해 해당 학부모의 신상이 공개됐고, 네티즌들은 ‘별점 테러’를 이어갔다.
방 차관은 최근 제8차 일자리 전담반(TF) 회의에서 “고졸 및 대학재학 청년들에게 일경험 기회제공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유망·신산업 인재를 적극 양성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준비 부족과 운영 난맥으로 논란을 빚던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결국 조기 퇴영 을 결정하며 참가대원 약 3만7,000명이 정부에서 제공한 임시 숙소에 짐을 풀었다. 이를 대처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공무원·기업·연예인 등을 가리지 않고 '동원령'을 내린단 소식이 전해지며 공직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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