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치 기록한 국내 기업부채, 23년 말 기준 2,734조원
부동산 부문 신용공급 확대가 주원인, "부동산 의존도 과중"
부동산 의존 성장모델 한계 드러낸 중국, 한국도 뒤쫓나
한국 기업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2,700조원을 넘으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건전성 측면에서 대체로 안정적이라며 아직은 괜찮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국내 기업부채 대부분이 부동산 부문에 편중돼 있다는 데 대해선 상당한 리스크임을 강조했다. 과도한 부동산 의존에 경제위기를 맞은 바 있는 중국처럼 한국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시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