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무원 부총리, 경제적 세계화 필요성 주장
美 대중국 수입 축소·관세 강화 움직임 의식한 발언
무역 흑자 확대에 힘 쏟던 中, 노선 전환하나
중국이 자국은 무역 흑자를 추구하지 않으며, 향후 균형 있는 무역을 위해 수입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수년간 수출 및 무역 흑자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던 중국이 '노선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美, 무역법 301조 내세워 中 조선업 제재 예고
글로벌 시장 질주하는 中 조선업계, 美 견제 영향 제한적
컨테이너선 등 넘어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도 '급성장'
미국이 중국의 조선업 지배력을 견제하기 위한 제재에 착수한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중국이 해양·물류·조선 분야에서 불공정 무역 행위를 지속해 왔으며, 향후 무역법 301조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中 상무부 "미국, 반도체 시장서 불공정 보조금 지급·덤핑 의혹받아"
美, 수년 전부터 중국 대상으로 유사 제재 지속
급성장하는 中 성숙 공정 반도체 시장, 이번 조사도 '지원사격'?
중국 정부가 미국산 성숙 공정 반도체(범용 레거시 반도체) 제품에 대한 반덤핑·반보조금 조사에 나선다. 미국이 중국 현지에서 성숙 공정 반도체 제품을 저가로 판매하고, 자국 반도체 제조 업체에 불공정 보조금을 지급했다는 이유에서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中 사이버 공격 위험성 경고
中, 최근 미국·일본·대만 등에 대규모 사이버 공격 실시
"해킹 공격 행위 반대해 왔다" 中은 공격 사실 부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중국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향후 중국이 미국에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면 미국은 심각한 결과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이를 억제하는 것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는 시각이다.
2025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약 15만7,000가구에 그쳐
건설사 수익성 줄줄이 악화하며 시장 냉각
"일단 살고 보자" 건설사, 자산 매각·경영 전략 수정 속도
올해 국내 아파트 분양 물량이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공사비 상승 등 악재로 건설사의 수익성이 악화하며 전반적인 공급 물량이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대·서강대 등 서울 소재 대학 등록금 줄인상
물가 뛰며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 함께 치솟아
대학가의 고질적 재정 위기 해소될까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이 줄줄이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물가 상승 국면에 장기간 등록금을 동결하며 재정난이 가중된 만큼, 정부 지원이 일부분 끊기더라도 등록금을 올려 수익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우크라 경유하는 러시아 우렌고이 가스관, 공급 정지
러-우 양국에 나란히 피해 돌아갈 것으로 전망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 줄였다" EU 피해 제한적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송 통로가 차단됐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2019년 12월 체결한 가스관 사용 계약을 갱신하지 않으면서다.
EU 집행위원회, 英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
브렉시트 협정 내 '자유 이동권' 관련 규정 위반해
자유 이동권에 불만 품던 英, 브렉시트 이후 '역풍'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영국을 유럽사법재판소에 제소했다.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정에 규정된 이른바 ‘자유 이동권’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美 정부, ATVM 의거해 블루오벌SK 대출 승인
14조원 수혈 기대, 누적 적자 부담 해소될까
"트럼프 집권 전에 끝내자" 전기차 대출 지원 줄줄이
SK온이 미 테네시주에 건립 중인 블루오벌SK 합작공장/사진=블루오벌SK 링크드인
미국 에너지부(DOE)가 SK온과 포드의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에 대한 14조원 규모의 정책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 최초로 50% 넘어
공공부문 부채도 전년 대비 84조원 증가
불어나는 부채, 재정 준칙 도입 논의 힘 실릴까
지난해 중앙정부 국가채무와 비영리 공공기관의 부채를 합친 일반정부 부채가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0%를 넘어섰다. 중앙정부 회계·기금 부채 증가세가 일반정부 부채 확대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미 투자 독려 나선 트럼프 당선인
줄어드는 대미 FDI에 신속한 인허가 내세워
규제 완화로 캐나다·멕시코 투자 수요 흡수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국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하는 개인 혹은 기업에 신속한 사업 승인과 허가를 내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규제 완화를 통해 최근 감소하고 있는 대미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이코노미스트 "아시아 서열, 인도 중심으로 재편될 것"
인도 경제 성장세 뚜렷, 현지 사업 확대하는 韓 기업
시장 잠재력, 미·중 무역 갈등 상황 등이 성장 견인
인도가 아시아 경제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도의 높은 시장 잠재력, 미·중 무역 갈등 상황 등을 고려한 기업들이 속속 인도 시장에 진입하면서다.
북러 '포괄·전략적 동반자 조약' 효력 발생
양국 관계 '선린우호' 수준에서 수직 상승, 군사 협력 근거 마련
"북한, 막대한 경제·군사적 이익 얻을 것" 안보 우려 확대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동맹 관계를 복원하는 내용을 담아 체결한 새 조약이 공식 발효됐다. 기존 선린우호 관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 군사 협력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줄줄이 쏟아지는 파업 예고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집회, 시민들 '불편'
당정, 집회 소음 규제 강화·심야 집회 금지 등 추진
이번 주 대규모 집회·시위와 파업이 다수 예고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지하철 공동파업, 평일 대규모 집회 등으로 인해 서울 도심 내 교통 혼란이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10월 산업생산·소매판매·설비투자 지표 줄줄이 부진
금리 인하 단행한 한은, 경제전망은 하향 조정
주요 글로벌 IB·증권사 등도 비관적 성장 전망 제시
10월 산업생산과 소비·투자 지표가 5개월 만에 동반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매판매가 감소하고 건설 한파가 지속되며 내수가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9월 신생아 수 전년 동기 대비 10.1% 급증
코로나19 엔데믹 효과·정부 정책이 상승세 견인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전망, 전문가 평가는 엇갈려
출산율이 뚜렷한 반등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혼인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태어난 소위 '엔데믹 베이비'가 출산율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