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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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토불이’로 무장한 베트남 OTT 시장, ‘K-콘텐츠’ 수출 먹힐까

정부가 국내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움직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베트남과의 디지털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디지털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케이-글로벌@베트남 2023」을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6월 8일부터 이틀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베트남 OTT 대표 기업 간 업무 협약이 체결됐다. 베트남 미디어 그룹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동남아 OTT 시장 진출 활로를…

공무원 결원 충원 범위 확대된다는데, ‘꾀병 결근’은 어떻게 막나

공무원 결원 충원 범위 확대된다는데, ‘꾀병 결근’은 어떻게 막나

공무원 결원을 충원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다. 공무원이 눈치 보지 않고 6개월 이상 병가·질병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거나 사고가 났을 경우를 위한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이는 없다. 그러나 공무원의 꾀병 결근이 만연한 현 상황에서 제도 정비 없이 결원 충원 범위만 확대하는 건 무리수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인사혁신처,…

공무원 결원 충원 범위 확대된다는데, ‘꾀병 결근’은 어떻게 막나

공무원 결원 충원 범위 확대된다는데, ‘꾀병 결근’은 어떻게 막나

공무원 결원을 충원할 수 있는 범위가 확대된다. 공무원이 눈치 보지 않고 6개월 이상 병가·질병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실제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거나 사고가 났을 경우를 위한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는 이는 없다. 그러나 공무원의 꾀병 결근이 만연한 현 상황에서 제도 정비 없이 결원 충원 범위만 확대하는 건 무리수라는 비판이 쏟아진다. 인사혁신처,…

[대학개혁]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높은 대학 랭킹과 미국 온라인 대학들의 실상 ②

[대학개혁]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높은 대학 랭킹과 미국 온라인 대학들의 실상 ②

LA 타임즈 지(紙)의 2019년 보도에 따르면 LA의 유명 대학 중 하나인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 California, USC)는 2010년대 초부터 학생 모집을 위해 대학 온라인 프로그램 관리업체(Online-Program-Management, OPM)를 고용했다. USC는 현재 시장가치 약 3억 달러(약 4천억원) 규모의 대형 OPM 업체인 2U와 제휴를 맺고 사회복지 및 교육학 프로그램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교내 기숙사 및 학생 지원…

[대학개혁]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높은 대학 랭킹과 미국 온라인 대학들의 실상 ②

[대학개혁]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높은 대학 랭킹과 미국 온라인 대학들의 실상 ②

LA 타임즈 지(紙)의 2019년 보도에 따르면 LA의 유명 대학 중 하나인 남가주대학(University of South California, USC)는 2010년대 초부터 학생 모집을 위해 대학 온라인 프로그램 관리업체(Online-Program-Management, OPM)를 고용했다. USC는 현재 시장가치 약 3억 달러(약 4천억원) 규모의 대형 OPM 업체인 2U와 제휴를 맺고 사회복지 및 교육학 프로그램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다. 교내 기숙사 및 학생 지원…

[대학개혁]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높은 대학 랭킹과 미국 온라인 대학들의 실상 ①

[대학개혁]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높은 대학 랭킹과 미국 온라인 대학들의 실상 ①

미국 기업 경영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로 급격히 성장한 미국 온라인 대학들이 대부분 질 낮은 교육으로 학생들을 빚 구덩이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도 커지고 있다. 아이올라 파벨(Iola Favell)씨는 최근 본인이 졸업한 미국 남가주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의 로씨어 교육대학(Rossier School of Education)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20년부터 해당 대학 온라인…

[대학개혁]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높은 대학 랭킹과 미국 온라인 대학들의 실상 ①

[대학개혁] 마케팅으로 만들어 낸 높은 대학 랭킹과 미국 온라인 대학들의 실상 ①

미국 기업 경영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로 급격히 성장한 미국 온라인 대학들이 대부분 질 낮은 교육으로 학생들을 빚 구덩이에 빠뜨리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도 커지고 있다. 아이올라 파벨(Iola Favell)씨는 최근 본인이 졸업한 미국 남가주 대학(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 USC)의 로씨어 교육대학(Rossier School of Education)에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020년부터 해당 대학 온라인…

법무부, ‘사형 30년 집행 시효’ 없애 시효 혼란 ‘사전 차단’한다

법무부, ‘사형 30년 집행 시효’ 없애 시효 혼란 ‘사전 차단’한다

법무부가 30년으로 규정된 사형의 집행 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사형 선고 후 30년이 되면 사형 집행을 면제토록 하는 현행 형법 조항이 사라지게 된다. 사형 집행 ‘공백’ 방지 현행 형법은 사형을 선고하는 재판이 확정된 후 그 집행을 받지 않고 30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돼 집행이 면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실상…

법무부, ‘사형 30년 집행 시효’ 없애 시효 혼란 ‘사전 차단’한다

법무부, ‘사형 30년 집행 시효’ 없애 시효 혼란 ‘사전 차단’한다

법무부가 30년으로 규정된 사형의 집행 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사형 선고 후 30년이 되면 사형 집행을 면제토록 하는 현행 형법 조항이 사라지게 된다. 사형 집행 ‘공백’ 방지 현행 형법은 사형을 선고하는 재판이 확정된 후 그 집행을 받지 않고 30년이 지나면 시효가 완성돼 집행이 면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사실상…

전세사기 특별법 본격 시행, 하루에만 800건 신청 들어왔다

전세사기 특별법 본격 시행, 하루에만 800건 신청 들어왔다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결정하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를 통해 그간 고통받아 온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이전보다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본격 발족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1일 오후 발족식을 마친 후 바로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 절차와 병행해 피해 접수, 위원회 인선…

전세사기 특별법 본격 시행, 하루에만 800건 신청 들어왔다

전세사기 특별법 본격 시행, 하루에만 800건 신청 들어왔다

전세사기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결정하는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가 출범했다. 이를 통해 그간 고통받아 온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이전보다 신속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본격 발족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1일 오후 발족식을 마친 후 바로 1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국토부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특별법 제정 절차와 병행해 피해 접수, 위원회 인선…

국민연금 소진된다는데 부정수급 늘어나기만, MZ세대 희생론 개연성 떨어져

국민연금 소진된다는데 부정수급 늘어나기만, MZ세대 희생론 개연성 떨어져

정부가 국민·기초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부정수급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비대면 조사시스템 활용을 확대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055년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될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혈세 낭비를 최대한 막겠단 취지로 보인다. 다만 이번 건을 계기로 부정수급이 줄지 않는다면 사실상 ‘MZ세대 희생론’의 개연성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지난해 국민연금 부정수급 발생 건수 22건” 1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국민연금 소진된다는데 부정수급 늘어나기만, MZ세대 희생론 개연성 떨어져

국민연금 소진된다는데 부정수급 늘어나기만, MZ세대 희생론 개연성 떨어져

정부가 국민·기초연금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부정수급 예측 모형을 개발하고 비대면 조사시스템 활용을 확대하는 등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2055년 국민연금 기금이 소진될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혈세 낭비를 최대한 막겠단 취지로 보인다. 다만 이번 건을 계기로 부정수급이 줄지 않는다면 사실상 ‘MZ세대 희생론’의 개연성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지난해 국민연금 부정수급 발생 건수 22건” 1일 보건복지부가 밝힌…

정부 ‘사회서비스 고도화’ 정책, 빈부격차 벌리는 ‘복지 민영화’?

정부 ‘사회서비스 고도화’ 정책, 빈부격차 벌리는 ‘복지 민영화’?

정부가 흩어져 있는 사회보장제도를 통합·관리하고, 사회보장 서비스 대상자를 중산층까지 확대해 국민 모두가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사회보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앙부처 사회보장제도 통합관리 방안’과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의 ‘사회서비스 고도화’가 복지 서비스의 민영화 수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사회서비스…

정부 ‘사회서비스 고도화’ 정책, 빈부격차 벌리는 ‘복지 민영화’?

정부 ‘사회서비스 고도화’ 정책, 빈부격차 벌리는 ‘복지 민영화’?

정부가 흩어져 있는 사회보장제도를 통합·관리하고, 사회보장 서비스 대상자를 중산층까지 확대해 국민 모두가 사회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사회보장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앙부처 사회보장제도 통합관리 방안’과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정부의 ‘사회서비스 고도화’가 복지 서비스의 민영화 수순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정부는 사회서비스…

늘어나는 한국 체류 외국인, 이민청 설립 시급하지만 한국 사회에 걸맞은 제도와 환경 먼저 갖춰야

늘어나는 한국 체류 외국인, 이민청 설립 시급하지만 한국 사회에 걸맞은 제도와 환경 먼저 갖춰야

30일 국회도서관은 프랑스의 이민정책 관련 입법례를 정리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3-11호, 통권 제223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약 220여만 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설정한 ‘다문화·다인종 국가’ 편입 기준인 전체 총인구 대비 5% 이상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민정책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다. 이에 보고서는 프랑스의 이민정책 관련 입법례를 통해 국내에 관련 법제 마련이…

늘어나는 한국 체류 외국인, 이민청 설립 시급하지만 한국 사회에 걸맞은 제도와 환경 먼저 갖춰야

늘어나는 한국 체류 외국인, 이민청 설립 시급하지만 한국 사회에 걸맞은 제도와 환경 먼저 갖춰야

30일 국회도서관은 프랑스의 이민정책 관련 입법례를 정리한 ‘최신외국입법정보(2023-11호, 통권 제223호)’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2월 말 기준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은 약 220여만 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설정한 ‘다문화·다인종 국가’ 편입 기준인 전체 총인구 대비 5% 이상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이민정책을 전담하는 부서가 없다. 이에 보고서는 프랑스의 이민정책 관련 입법례를 통해 국내에 관련 법제 마련이…

베이비부머 정년퇴직 본격화, ‘일하고 싶은’ 노인과 ‘자르고 싶은’ 기업

베이비부머 정년퇴직 본격화, ‘일하고 싶은’ 노인과 ‘자르고 싶은’ 기업

베이비부머 세대(1955~1974년생)의 퇴직이 본격화하며 정년 연장 및 노인 재취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특히 조선·철강·자동차·전자 등 제조업 분야 주요 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눈에 띄게 커졌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퇴직이 가속화할수록 인력 부족 문제는 심화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주축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빈자리를 채울 청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베이비부머 정년퇴직 본격화, ‘일하고 싶은’ 노인과 ‘자르고 싶은’ 기업

베이비부머 정년퇴직 본격화, ‘일하고 싶은’ 노인과 ‘자르고 싶은’ 기업

베이비부머 세대(1955~1974년생)의 퇴직이 본격화하며 정년 연장 및 노인 재취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특히 조선·철강·자동차·전자 등 제조업 분야 주요 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정년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눈에 띄게 커졌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정년퇴직이 가속화할수록 인력 부족 문제는 심화하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주축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빈자리를 채울 청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2차 베이비부머 세대가…

[대학개혁] 해외 대학 성공 공식 안 통하는 한국 대학 문화, 그것은 바로 ‘학벌주의’

[대학개혁] 해외 대학 성공 공식 안 통하는 한국 대학 문화, 그것은 바로 ‘학벌주의’

정부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약 9,000억원을 투자해 외국 명문대학 10개교 유치, 학생 1만 명이 공부할 수 있는 공동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로 송도국제도시에 해외 대학들을 적극 유치했다. 14년이 지난 현재, 유치했던 7개 대학 중 2개교는 폐교 상태고, 남은 5개교도 정부 지원금을 빼면 적자 상태다. 심지어 뉴욕주립대의 경우 재정 악화를 타파하기 위해 불법 영어교육을 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관계자들은…